포항의 ‘원석’ 콤비, 포를란 막아낸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2.17 15: 12

포항스틸러스의 중앙수비를 책임지고 있는 원석 콤비 김광석과 김원일이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포항의 상승세를 묵묵히 이끌었던 김광석과 김원일은 지난 시즌 K리그에서 짠물수비로 38실점을 이끌며 포항의 뒷문을 든든히 지켜냈다.
전남 고흥 전지훈련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착실한 준비를 하고 있는 김광석은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원일은 "아직 부족한 점이 많기 때문에 초심을 잃지 않고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원일은 올 해 첫 상대로 맞이할 세레소 오사카의 세계적인 공격수 포를란에 대해서도 "다 같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우리의 경기를 할 것이고 반드시 막아낼 것"이라며 "세레소 최고의 공격수를 황선홍 감독님으로 남겨두고 싶다"고 의지를 보였다.
더블 우승을 일군 경험을 바탕으로 ACL 우승을 겨냥하고 있는 중앙수비 콤비는 오는 25일 세레소와의 홈경기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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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일-김광석/ 포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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