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3사 영업정지, 누리꾼들 "그래도 못미더워"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02.17 15: 30

KB국민-롯데-NH농협카드 등 카드 3사는 17일 0시부터 오는 5월 16일까지 3개월간의 영업정지에 들어간다.
16일 금융위원회는 2차 임시 금융위 회의를 열고 카드 3사에 대한 3개월 영업정지와 과태료 600만 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카드 3사는 17일부터 5월 16일까지 카드업무, 부대업무 및 부수업무 등 카드사의 신규 업무를 할 수 없게 됐다.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에서 계좌 개설 후 만드는 체크카드도 이에 해당되기에 3개월 간 고객들은 은행에서 제휴한 다른 카드사 체크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다만 공공목적 또는 공공기관 등의 구매·경비집행 목적으로 제휴된 카드로, 단기간 내에 대체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카드 발급이 허용된다.
카드 3사는 3개월 영업정지 기간중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회원은 카드사용을 그대로 할 수 있으며 약정 한도 내에서 현금서비스·카드론 이용도 가능하다는 것을 적극 안내할 방침이다.
금융위는 “앞으로 처벌 수위를 강화해 영업 정지의 법정 상한을 6개월로 늘리고, 매출액 대비 1%까지 과징금을 매기는 법 개정도 추진할 방침”이라며 “또 한번 정보유출 사건이 발생할 경우 이번보다 강력한 제재를 부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드3사 3개월 영업정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카드3사 3개월 영업정지, 처벌이 겨우 이정도가 최고라고?", "카드3사 3개월 영업정지, 개인정보 관리 그래도 잘 할 것 같지 않은데", "카드3사 3개월 영업정지, 문제는 영업정지가 아닐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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