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여자' 문보령 "권율, 너무 어려 보여 걱정"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2.17 15: 54

배우 문보령(31)이 KBS 2TV 일일드라마 '천상 여자'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는 배우 권율에 대한 귀여운 불만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문보령은 17일 진행된 OSEN과의 인터뷰에서 "권율은 실제로도 한 살 오빠이고 극 중에서도 오빠로 나오는데, 사람들이 날 누나로 볼까 봐 처음에 만나자마자 걱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은 나를 내 나이로 많이 봐주지만, 어렸을 때는 실제 나이보다 좀 더 들어 보인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또 권율 오빠가 나이보다 워낙 어려 보여서 나 혼자 지레 걱정했다"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극 중 문보령은 L식품 차기 경영권을 노리는 야심가 서지희 역으로 등장한다. 서지석 역 권율과는 이복 남매로 등장, 선유(윤소이 분), 태정(박정철 분)과 얽히고설킨 관계 속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문보령은 "극 중 지희는 좋은 집안에서 태어나 인생의 역경을 겪지 못했던 인물이다. 태정을 만나 여러 사건을 만나며 성숙해지는 모습이 점차 등장한다. 지희의 캐릭터 변화를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천상여자’는 성녀가 되고 싶었으나 복수를 위해 악을 선택한 여자와, 망나니 재벌3세로 살고 싶었으나 그를 향한 사랑으로 인해 그의 악까지도 끌어안는 남자 지석의 뜨거운 사랑을 그려낼 멜로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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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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