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윤지가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 마지막 촬영 현장에서 종영 소감을 전했다.
극 중 왕광박 역으로 시청자들을 울고 웃게 했던 이윤지는 17일 공개된 영상을 통해 “감회가 남다르다. 개인적으로는 ‘왕가네 식구들’을 하면서 연극도 해서 데뷔 이래 가장 바빴던 시기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체력적으로 심리적으로 여러 부담이 있었는데 이번만큼은 스스로에게 ‘고생했다. 수고했다’라고 칭찬해주고 싶은 작품이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윤지는 “그게 여러분의 응원과 사랑 덕분이다. 큰 탈 없이, 사고 없이 잘 마칠 수 있게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기분이 이상하다. 어디서 ‘광’자만 들려도 뒤를 돌아보게 된다. 이런 미묘한 감정을 잘 기억하고 다음 작품에서 또 멋진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더 멋진 여자가 되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한편 이윤지는 지난 16일 ‘왕가네 식구들’ 종영 후 모든 출연진, 제작진과 함께 17일 오전 마카오로 포상 휴가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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