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장사 출신인 이만기 인제대 교수가 김해시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
이만기 교수는 17일 김해시청 프레스 센터에서 김해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이만기 교수의 출마로 새누리당 김해시장 경선 후보는 총 11명이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만기 교수는 김해시장 출마를 밝히면서 "열린 마음으로 미래지향적인 변화를 실천해 반듯한 김해를 만들어 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만기 교수는 "시장에 당선되면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겸손한 자세로 모든 일을 공평하게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만기 교수는 "김해시는 빠르게 성장하는 과정에서 도시 인프라가 성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등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면서 "열린 마음으로 미래지향적인 변화를 실천해 '반듯한 김해'를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만기 교수는 새누리당에 공천을 신청한다. 새누리당 김해시장 후보로는 이만기 교수를 포함해 김정권(54) 전 경남발전연구원장, 허성곤(59) 전 경남도 기획조정실장 등 모두 11명이 거론되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만기 교수로서는 씨름판에서 샅바싸움을 펼치듯 본선에 가기 앞서 공천 심사부터 통과해야 한다 .
민주당은 김맹곤 현 김해시장이 재출마하며 송윤한(48) 김해생활연구소장이 출마의사를 밝힌 상태다.
한편 이만기 교수는 1980년대 열 차례나 천하장사에 올랐으며 이후 김해시 생활체육회장, 경남문화재단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
이만기 김해시장 출마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만기 김해시장 출마, 생각도 못해본일이다" "이만기 김해시장 출마, 잘할 수 있을까" "이만기 김해시장 출마, 정말 반듯한 정치 보여줬으면 좋겠다" "이만기 김해시장 출마, 새누리당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