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日 언론 “아사다, 김연아-리프니츠카야에 맞설 준비 완료”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2.17 19: 50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 출전하고 있는 아사다 마오(24, 일본)의 메달 전망에 일본 언론이 긍정적이다.
일본의 요미우리 신문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아사다가 김연아, 리프니츠카야와의 대결이 준비된 것으로 보인다'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아사다는 한국의 김연아(24),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6, 러시아) 등과 금메달을 놓고 다툴 후보 중 한 명이라는 것.
아사다는 오는 20일 열릴 2014 소치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쇼트 프로그램을 앞두고 경기가 있을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 9일에는 이미 단체전 쇼트 프로그램에도 출전했다.

훈련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요미우리 신문은 지난 16일에 진행된 아사다의 훈련에 대해 "트리플 악셀과 다른 점프를 수차례 하며 성공적으로 착지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아사다가 트리플 악셀에 실패하면 이 종목에서 잘 해야 3위까지밖에 될 수 없다는 점도 함께 설명했다.
한편 리프니츠카야에 대해서는 짧게 언급한 것이 전부였다. 요미우리 신문은 "개인전에서 금메달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리프니츠카야는 단체전에서 개최국 러시아가 금메달을 따는 데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기량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없었다. 이 경기에서 일본은 5위에 그쳐 메달을 얻지 못했다.
김연아 역시 마찬가지였다. 요미우리 신문은 김연아보다는 김연아와 아사다의 맞대결에만 중점을 뒀다. "한국의 스타 김연아와의 마지막 대결이 될 것으로 보이는 이 경기에서 아사다는 밴쿠버에서의 은메달을 개선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요미우리 신문은 김연아를 향한 아사다의 도전에만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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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러시아)=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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