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부산외대 OT중 피해... 50여명 매몰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2.17 23: 20

17일 경북 경주시 양남면 경주 마우나리조트 내 강당이 오후 9시경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 관계자는 경주 마우나리조트 강당 붕괴에 따른 인명피해 및 원인을 파악중이라고 밝혔다. 당시 마우나리조트 강당안에는 부산외대 신입생 및 교직원 100여명이 신인생 환영회(OT)를 진행하던 중인것으로 알려졌으며 붕괴 현장에는 현재 50여 명의 매몰된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고 원인은 폭설로 인해 건물이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진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사고현장이 산 속 깊이 위치해 있고 눈이 많이 와 구급차가 진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오후 10시께 구급차 한 대가 현장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 수는 3명이다. 또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학생 50∼60 여명이 매몰된 것으로 전해져 인명피해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의 객실은 3개 동에 140여 개 규모이며 2층 강당이 붕괴됐다. 소방 당국은 붕괴 정도, 인명피해 및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부산외대생들이 있는 현재 경주 마우나리조트로 소방 구조대가 출동해 가고 있으나 진입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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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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