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은 가득히’ 한지혜, 연기 깊어졌다 ‘멜로퀸 예약’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2.17 23: 27

배우 한지혜가 한층 깊어지고 성숙해진 연기로 멜로퀸을 예약했다.
17일 연속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태양은 가득히’ 2회는 공우진(송종호 분)에게 총을 쏜 범인으로 몰릴 가능성이 높아진 정세로(윤계상 분)의 황망한 감정과 우진의 연인인 한영원(한지혜 분)의 충격으로 포문을 열였다.
이날 우진은 알 수 없는 암살자에게 총을 맞고 쓰러졌다. 동시에 세로의 아버지인 정도준(이대연 분) 역시 우진의 보석을 훔친 후 교통사고를 당했다. 우진과 세로는 같은 창고에 있었고 세로의 눈앞에서 우진은 총을 맞고 쓰러졌다.

결국 우진이 범인으로 몰릴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연인을 잃은 영원은 충격에 빠졌다. 영원은 우진이 병원으로 실려가는 모습을 보며 오열했다. 이미 앞서 우진이 넘긴 보석이 가짜 보석이라는 사실로 한차례 말을 잃었던 그는 연인의 갑작스러운 사고에 당황했다.
멈추지 않는 눈물은 영원의 슬픔이 담겼다. 한지혜는 첫 회에서 밝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보여준데 이어 가슴 절절한 눈물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미 지난 해 ‘메이퀸’, ‘금나와라 뚝딱’을 히트시키며 연기 인생 2막을 열었던 그는 안정적인 연기를 바탕으로 정통 멜로드라마에서도 힘을 발휘했다. 특히 유부녀인데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사랑에 빠진 여자의 행복과 슬픔을 전하며 ‘멜로퀸’ 가능성을 높였다.
한편 ‘태양을 가득히’는 태국 총기살인사건으로 인해 인생을 송두리째 잃어버린 남자 정세로(윤계상 분)와 사랑하는 약혼자를 잃은 여자 한영원(한지혜 분)의 지독한 인연을 그린 멜로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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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은 가득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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