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은 가득히’ 윤계상, 父 잃고 살인 누명 썼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2.17 23: 46

‘태양은 가득히’ 윤계상이 아버지를 잃은데 이어 살인 누명까지 뒤집어썼다.
17일 연속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태양은 가득히’ 2회는 정세로(윤계상 분)가 억울하게 공우진(송종호 분)의 살인범이 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세로는 아버지 정대준(이대연 분)을 찾아 태국에 왔다가 우진이 살해를 당하는 순간에 함께 있었다는 이유로 범인으로 지목됐다. 결국 세로는 살인범으로 징역을 살았다. 세로는 이미 외무고시에 합격했지만 징역을 살게 되면서 성공의 열쇠가 될 외교관의 꿈은 물거품이 됐다.

이 총기사건은 또 하나의 희생양을 만들었다. 대준은 우진의 다이아몬드를 훔쳤지만 교통사고를 당했고 사망했다. 우진은 죽은 후에 다이아몬드를 빼돌렸다는 누명을 썼다. 우진을 죽인 범인은 확신할 수 없었지만 심증이 가는 인물은 있었다. 바로 우진의 연인인 한영원(한지혜 분)의 아버지 한태오(김영철 분)였다. 태오는 우진과 영원의 결혼을 반대했고, 우진을 죽일 이유가 있었다.
하지만 진실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고 영원은 세로를 범인으로 오해하는 상황이 됐다. 결국 세로는 자신의 아버지를 잃는 동시에 살인범이라는 멍에를 지고 살아가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에 놓였다.
한편 ‘태양을 가득히’는 태국 총기살인사건으로 인해 인생을 송두리째 잃어버린 남자 정세로(윤계상 분)와 사랑하는 약혼자를 잃은 여자 한영원(한지혜 분)의 지독한 인연을 그린 멜로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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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은 가득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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