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16강' 손흥민, 격 다른 PSG 방패 뚫어낼까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2.18 06: 59

손흥민(22, 레버쿠젠)이 격이 다른 파리 생제르맹(PSG)의 벽을 상대한다.
레버쿠젠은 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4시 45분 독일 레버쿠젠 바이 아레나서 PSG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벌인다.
손흥민이 선봉에 선다. 올 시즌 골감각이 물이 올랐다. 지난 8일 묀헨글라트바흐와 독일 분데스리가 원정 경기서 오른발 결승 중거리포를 뽑아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이 골로 올 시즌 10호 골(리그 8골+DFB 포칼 2골) 고지에 올라섰다. 함부르크에서 12골을 넣었던 지난 시즌보다 빠른 페이스다. 총 28경기(교체 2, 컵대회 포함)에 출전해 달성한 기록이다.
하지만 최근 레버쿠젠의 흐름이 좋지 못하다. 최근 안방에서 2연패를 당했다.문제는 공격진이다. 간판 스트라이커 슈테판 키슬링을 비롯해 시드니 샘 등이 좀체 골맛을 보지 못하고 있다. 손흥민도 묀헨글라트바흐전 골 이전까지 5경기 연속 침묵했다.
위력적이었던 '3S'의 파괴력이 반감되면서 전체적으로 힘을 잃은 모양새다. 샘의 부상 공백은 치명적이었다. 설상가상 상대적으로 얇은 스쿼드로 팀을 운영하다 보니 체력적 열세가 뚜렷하다. 이미 지난 13일 카이저슬라우테른과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8강전서 그런 부분을 실감했다. 당시 레버쿠젠은 연장 후반 9분 결승골을 허용하며 2부리그 팀에 패하는 수모를 겪었다.
손흥민 개인에게도 레버쿠젠에도 PSG전은 그래서 중대한 일전이다. PSG의 수비진은 철벽에 가깝다. 올 시즌 프랑스 리그1 25경기서 16실점(리그 최소)만을 내줬다. 브라질 전현직 국가대표 티아구 실바, 알렉스, 마르퀴뇨스, 막스웰 라인에 그레고리 반 더 비엘(네덜란드) 등이 버틴 수비진은 유럽 최강의 면모를 자랑한다.
레버쿠젠의 무뎌진 창이 PSG의 단단한 방패를 뚫어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뚫어낸다면 UCL 8강 티켓에 가까워짐은 물론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다. 손흥민도 UCL 데뷔골을 조준한다. 조별리그 6경기서 2도움에 그쳤던 손흥민은 유럽 정상급 뒷마당을 상대로 별들의 잔치서 본인의 첫 골을 조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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