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을 영입한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앞으로도 국제시장을 주목한다.
윤석민 영입을 이끈 댄 듀켓 볼티모어 부사장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과 인터뷰에서 "향후 몇 년간 국제시장을 계속 주목할 것"이라고 밝혔다. 듀켓 부사장은 보스턴 레드삭스 단장 시절부터 꾸준히 한국인 선수를 영입하며 관심을 기울였다.
듀켓 부사장은 "우리는 국제시장 영입에서 좋은 진전이 있었다. 천웨인과 계약은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됐다. 그는 대단한 2년을 보냈다"며 "향후 몇 년간 국제 시장을 계속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 스카우팅 총괄자인 프레드 페레이라가 이 역할을 소화하고 있다.

페레이라는 멕시칸 리그에서 던지고 있던 미겔 카브레라와 계약을 이끌었는데 지금 그는 팀의 핵심 선발로 자리 잡았다. 쿠바 출신 외야수 헨리 우루티아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호마 레이예스와 카를로스 디아즈 등 17세의 젊고 재능 있는 선수들과도 계약했다.
류현진과 야시엘 푸이그 계약이 대박으로 이어진 LA 다저스의 성공으로 상당수 팀들이 해외시장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볼티모어 역시 천웨인 성공 이후 더욱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윤석민에 이어 또 다른 한국인 선수들도 주목 대상이 될 수 있다.
윤석민을 영입했음에도 볼티모어는 여전히 베테랑 투수 영입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이와 관련해 듀켓 부사장은 사실을 부인하지 않으면서도 "우리는 팀 내부에서 몇 가지 답을 찾아야 한다. 젊은 투수들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투수진의 깊이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듀켓 부사장은 "우리는 누구든 이기고 싶다. 모두 승리하고 싶은 욕망이 있다. 충분히 경쟁할 수 있는 단단한 투수진 구축 작업을 계속 할 것"이라며 "어려운 부분이 있고, 힘든 한 해가 될 수 있다. 하지만 데이브 월러스 투수코치의 경력은 우리팀 투수진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듀켓 부사장은 유격수 J.J 하디와 연장계약에 대해서는 "올 봄 하디와 이야기를 나눌 것이다. 우리는 좋은 팀을 만드는 것이 최우선이고, 하디는 팀을 위해 아주 좋은 역할을 하고 있다. 시즌이 시작하기 전에 연장계약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