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한화맨' 이브랜드, 뉴욕 메츠와 마이너 계약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02.18 12: 11

지난해 한화에서 활약한 외국인 투수 대나 이브랜드(31)가 뉴욕 메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미국 무대에 재도전한다. 
'MLB데일리디쉬'는 현지 소식통을 빌어 이브랜드가 메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메이저리그 스프링 트레이닝에는 초대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메츠 산하 트리플A 라스베가스에서 훈련을 시작할 전망이다. 
이 매체는 이브랜드가 메츠 불펜의 깊이를 더해줄 것으로 기대했다. 메츠는 올 겨울 카일 판스워스와 호세 발베르데를 영입했는데 빅리그 경험이 풍부한 좌완 이브랜드까지 가세, 불펜에서 쓸 수 있는 베테랑 카드가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5년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한 이브랜드는 이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토론토 블루제이스, LA 다저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등 2012년까지 7개팀에서 8년 연속 꾸준히 빅리그 등판 기회를 잡았다. 
메이저리그 8시즌 통산 114경기에서 19승25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5.46을 기록했다. 2008년 오클랜드에서 29경기 모두 선발로 나와 9승9패 평균자책점 4.34를 기록한 게 커리어 하이 시즌. 가장 최근에는 지난 2012년 볼티모어에서 14경기에 등판해 승리없이 1패 평균자책점 4.73을 거뒀다. 풀타임 빅리거로 활약한 건 2008년 한 해 뿐이지만 매년 메이저리그에 콜업될 정도로 기량을 인정받았다. 
지난해에는 한화에서 32경기에 나와 6승14패 평균자책점 5.54를 기록했다. 팀 타선과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지만 특유의 낙천적인 성격으로 극복했다. 그러나 시즌 후 한화와 재계약에 실패했고, 다시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게 됐다. 류현진에 이어 또 한 명의 한화를 거친 메이저리거가 나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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