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8' 전북, 더블 향한 맹훈련...신체+정신 완전 무장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2.18 12: 19

시즌 시작을 8일 앞둔 전북 현대가 더블(두 대회 우승)을 위해 신체와 정신을 완전 무장하고 있다.
K리그 클래식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두 대회의 우승을 노리고 있는 전북이 마무리 훈련으로 전력을 다듬고 있다. 전북은 오는 26일 전북 전주에서 요코하마 F.마리노스와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으로 2014년을 시작하게 된다.
준비는 단계적으로 이루어졌다. 지난달 초 전북 완주에 위치한 클럽하우스에서 모인 선수단은 브라질로 떠나 한 달여 동안 비 시즌 동안 떨어진 체력을 끌어 올렸다. 전지훈련 막판에는 코린티안스를 비롯해 상파울루, 팔메이라스 등 브라질의 명문 클럽들과 연습경기를 실전 감각을 끌어 올렸다.

지난 10일 한국으로 돌아온 전북은 이제 마무리 훈련에 들어갔다. 선수단은 이틀 간의 짧은 휴식을 취한 후 14일 전남 목포로 이동해 마무리 훈련을 소화 중이다. 국가대표팀 소집으로 인해 발을 맞춰보지 못했던 김기희와 이승기도 함께 하게 돼 전북은 처음으로 모든 전력을 갖추고 훈련을 진행하게 됐다.
선수단이 신체적인 면만 끌어 올리는 것은 아니다. 오랜 시간 동안 시즌을 소화해야 하는 만큼 정신적인 무장도 실시하고 있다. 전북은 선수단을 위해 지난 15일 서거원 대한양궁협회 전무를 초청해 '도전과 열정, 그리고 성취'란 주제의 특강을 들었다. 서거원 전무는 한국 양궁을 세계 1위로 끌어 올린 명지도자로 유명하다.
서거원 전무는 최고 수준의 지원을 받고 있는 전북 선수단과 달리 비인기 종목이자 40년의 짧은 역사의 한국 양궁이 어떠한 노력을 통해 세계 1위로 등극했는지, 그리고 1위 자리를 지키기 위해 지도자와 선수들이 어떠한 노력을 하는지 강의했다.
서거원 전무의 특강으로 정신적인 면을 무장한 전북 선수단은 한층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이승기는 "나 자신을 많이 되돌아 본 강의였다. 한국 양궁이 세계 1위를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과 훈련을 하는지 알게 됐다. 나도 전북의 우승을 위해 더 많은 노력과 훈련을 해야겠다"고 전했다.
체력에 이어 정신력도 완전 무장을 하게 된 전북이 이번 시즌의 목표로 설정한 K리그 클래식과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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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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