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거짓말', 4女배우..눈물의 감사 인사 릴레이 '훈훈'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2.18 12: 29

영화 '우아한 거짓말' 네 명의 여배우가 감사 인사 릴레이를 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배우 김희애, 고아성, 김유정, 김향기는 18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우아한 거짓말’(이한 감독)의 제작보고회에서 서로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가장 먼저 김희애는 고아성에게 "예쁘고 성격도 쿨하고 (좋다). 아직도 잘 하고 있다. 잘 크고 있는 것 같다. 취미가 뭐냐고 했더니 축구 경기를 좋아하고 여행도 좋아한다더라. 내가 20대 때 상상 못한 경험을 하고 있는 걸 보면 젊음을 잘 꾸려가고 있어 안심이 된다. 앞으로도 20-30대까지 쭉 가면서 좋은 배우로 성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아성은 김유정에게 "유정이가 올해 16살인데 그 때 나는 배우를 하고 있었다. 유정이를 보면 나에게 어제 일 같다. 더 각별하게 느껴진다. 지금도 잘 하고 있다고 얘기해주고 싶다. 그 나이에는 더 갈구하고 예민해지니까 사람들 말이 크게 와 닿았다. 그렇지만 지금도 잘 하고 있다고 애기해주고 싶다"라고 아역배우 출신 선배로서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이에 김유정은 감동한 듯 눈시울을 붉혔고 김향기에게 "향기가 친동생 같아서 신경이 쓰이고 좋아하고 아끼는 표현을 많이 해주고 싶다. 그냥 향기가 나중에 커서도 나와 배우 활동을 하면서 좋은 배우가 되면 좋겠다. 나랑 같이 작품 많이 하자"라고 말했다. 
김유정의 따뜻한 말에 김향기는 감동한 듯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고, 이어 이한 감독에게 "좋은 역할, 좋은 작품 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좋은 배우가 되겠다"라고 말하며 감사의 뜻을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우아한 거짓말’은 14세 소녀가 갑자기 자살한 뒤 남겨진 엄마와 언니, 그리고 소녀의 죽음을 둘러싼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로, ‘완득이’로 인연을 맺은 김려령 작가와 이한 감독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다. 오는 3월 1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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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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