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짧은 ML 캠프 훈련 방식에 '당혹감'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4.02.18 14: 44

태평양을 건넌 다나카 마사히로(26, 뉴욕 양키스)가 메이저리그식 훈련 방식에 놀랐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다나카가 17일 캠프 둘째날에 전체 훈련이 불과 1시간 정도에 모두 끝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날 양키스 전체 훈련은 오전 10시 45분쯤 시작돼 수비 연습, 러닝 후 정오 이전에 끝났다.
다나카는 "훈련량도 시간도 적다. 제대로 집중하게 되는 점은 있다. 아직 익숙하지 않아 필사적으로 따라가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나카는 이날 구로다 히로키(39)와 캐치볼을 한 뒤 견제 등 수비 위주로 연습을 하고 40m 러닝을 8번 달렸다.

다나카는 이런 훈련 시스템에 대해 "서서히 컨디션을 올려야 하기 때문에 짧은 연습시간을 스스로 보충할 생각이다. 코치님과 커뮤니케이션을 해 연습 전후로 개인 훈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나카는 이날 캠프 구장에 도착한 뒤 먼저 웨이트를 하며 몸을 만들었다.
메이저리그는 선수 본인이 캠프가 시작되기 전 먼저 몸을 만들어오면 전체적으로 실전 위주의 훈련을 짧게 하며 팀 플레이를 우선으로 하는 것이 기본적인 스프링캠프의 분위기다. 류현진도 지난해 "메이저리그는 개인 훈련을 알아서 한다. 단체 훈련은 짧다"고 말한 바 있다.
일찍 스프링캠프를 시작해 다함께 몸을 만드는 아시아권과 다른 메이저리그식 훈련을 처음 겪는 선수들이 느끼는 놀라움. 다나카도 역시 메이저리그 적응에 필요한 첫 번째 과제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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