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前올림픽 챔피언, “김연아 점프, 남자처럼 파워풀”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2.18 15: 28

前올림픽 챔피언 빅터 페트렌코(45, 우크라이나)가 김연아(24, 올댓스포츠)의 연습을 지켜보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페트렌코는 지난 1992년 알베르빌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부문에서 독립국가연합의 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러시아 매체 ‘소비에트 스포츠’는 18일(이하 한국시간) 페트렌코에게 자문을 구해 김연아와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6, 러시아)의 비교를 부탁했다. 결론은 김연아의 우세였다.
17일 김연아의 훈련을 지켜 본 페트렌코는 “리프니츠카야는 아직 김연아나 남자처럼 점프할 수 없다. 하지만 이것은 ‘취향’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연아는 컨디션이 훌륭했다. 자세가 크고 점프가 파워풀했다. 마치 남자처럼 뛴다. 여자선수가 이처럼 뛰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며 김연아에게 후한 점수를 줬다.

반면 페트렌코는 리프니츠카야에 대해 “15살 밖에 안 된 율리아의 점프는 김연아와 비교할 수 없다. 지금으로선 체력적으로 미흡하다”며 “하지만 율리아는 복잡한 기술을 소화할 만큼 기술이 완벽하다”고 평했다. 리프니츠카야의 가능성은 높이 사지만, 당장 김연아를 넘기엔 역부족이라는 뜻이다.
김연아는 20일 자정에 시작하는 피겨스케이팅 여자 쇼트프로그램에서 '어릿광대를 보내주오' 프로그램을 연기하며 올림픽 2연패에 시동을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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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러시아)=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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