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테나뮤직 "'수상한 그녀' OST…페퍼톤스가 듣고 검토중"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2.18 15: 54

그룹 페퍼톤스 소속사 안테나뮤직 측이 영화 '수상한 그녀' OST 표절 의혹과 관련해 "표절이 맞다. 시비를 가리겠다"고 밝혔다.
안테나뮤직 관계자는 18일 OSEN에 "저작자인 페퍼톤스가 검토를 했을 때 표절이 맞다고 판단을 했다. 표절에 대해 인지했으니, 대응을 검토 중이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입장은 밝혔으니 영화 '수상한 그녀' 측의 입장을 듣고 향후 대응하겠다. 표절이 아니라고 한다면 시비를 명확하게 가리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일부 네티즌들은 영화 '수상한 그녀'에 등장한 OST '한 번 더'가 페퍼톤스의 '레디 겟 셋 고(ready get set go)'와 비슷하다며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한 번 더'는 배우 심은경이 극중에서 부른 것으로 작곡가 한상우의 곡이다.
한편 이와 관련해 영화 '수상한 그녀'를 제작한 CJ E&M 측 관계자는 "현재 진위여부를 파악 중이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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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테나뮤직, CJ E&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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