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희선이 동안 비결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고 밝혔다.
김희선은 18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 제작 발표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술 먹고 싶을 때 먹고, 쉬고 싶을 때 노래방 가면 된다"고 쿨하게 답했다.
김희선은 "스트레스가 큰 적인 것 같다. 스트레스 받으면 술 한 잔 하고 푸는 것이 최고다"라고 말했다.

이에 함께 자리한 진경이 "한 잔?"이라고 반문하자 웃으며 "한 병을 마시면 잘 풀린다"고 덧붙였다.
또 주말극을 선택한 것에 대해 "우리 엄마가 미니시리즈 방송 시간까지 못 기다린다. 연세가 있으셔서 주무신다"며 "40이 되기 전에 다양한 역할을 해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연출을 맡은 김진원 PD는 "반어적인 제목을 썼다. 주변을 둘러보면 행복이 있지 않을까 찾길 바라는 마음에서 연출하게 됐다. 그 안에서 소소하고 작은 행복함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참 좋은 시절'은 가난한 소년이었던 한 남자가 검사로 성공한 뒤 15년 만에 떠나왔던 고향에 돌아와 벌어지는 스토리를 통해 각박한 생활 속에 잠시 잊고 있던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재조명하는 작품. 오는 22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된다.
goodhmh@osen.co.kr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