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영화 '만신'(박찬경 감독) 언론배급시사회에서 김금화가 박찬경 감독 부축을 받으며 입장하고 있다.
‘만신’은 ‘나라만신’으로 불리는 큰 무당 김금화의 파란만장한 생애와 굿에 깃든 전통문화의 상상력을 통해 우리 현대사를 다시 쓰는 판타지 다큐멘터리.
단편 ‘파란만장’에서 한국 무속을 재해석한 박 감독이 2년 동안 공들여 만든, 드라마와 다큐멘터리가 결합된 독특한 작품이다. 특히 김금화 만신의 자서전 ‘비단꽃 넘세’를 바탕으로 극중 주요 사건들의 50% 가량을 한국적 판타지가 가득한 재연 드라마로 연출했다.

한편, 김새론, 류현경, 문소리가 출연하는 '만신'은 오는 3월 6일 개봉한다.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