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신' 류현경 "신내림 연기, 혼신의 힘 다했다"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2.18 16: 59

배우 류현경이 신내림 연기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다고 말했다.
류현경은 18일 오후 서울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만신’(박찬경 감독)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처음 신내림 받는 어린 시절 연기를 하는데 몸이 집중을 해야 해서 체력적 소모를 많이 했다. 연기하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해서 에너지를 가지고 연기를 했다"라고 이번 영화 속 17세 김금화 역을 위해 했던 노력을 밝혔다.
같은 질문에 김새론은 "나는 일단 대사가 많이 있거나 그런 게 아닌데 보통 아이와 다른, 남다른 아이라는 걸 표현하기 위해서 거기에 중점을 뒀던 것 같다"라고 말했고, 문소리는 "더 감정적으로 느끼고 이해해보려고 했다. 아픔과 그렇게 사회적으로 겪는 어려움, 그런 상황에 처한 힘듦을 감성적으로 다가가려고 했다"라고 답했다.  

한편 ‘만신’은 신기를 타고난 아이(김새론 분)에서 신내림을 받은 17세의 소녀(류현경 분), 그리고 모진 세월을 거쳐 최고의 만신이 된 여인(문소리 분)까지 김금화의 삶을 통해 본 한국 현대사와 치유의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다큐 드라마. 영화의 제목이기도 한 ‘만신’은 무당을 높여 부르는 말이다. 배우 문소리, 류현경, 김새론이 3인 1역을 맡아 화제가 됐다. 오는 3월 6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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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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