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은가득히' 전미선, 상처-야망 두 얼굴..'몰입도↑'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2.18 17: 26

배우 전미선이 KBS2 TV 새 월화드라마 '태양은 가득히'에서 상처와 야망을 동시에 품은 캐릭터를 열연, 시선을 끌었다.
전미선은 극 중 한태오(김영철 분) 일가에 입성하기 전까지 아픈 상처를 간직하고 있는 인물, 백난주 역을 맡았다. 또 곁에 있어도 '첩'이라는 자리 때문에 위기감 속에서 살아가며 아들 영준(손호준 분)을 한태오의 후계자로 만들려고 하는 야망을 드러냈다.
특히 전미선은 아들 영준의 여자친구 앞에서는 평범한 엄마들처럼 다정하게 웃었지만, 영준과 단둘이 있자 무미건조한 분위기 속에서 강렬하게 따귀를 후려치면서 "내가 누구 때문에 십오년 첩살이 견뎠는데. 말해봐. 엄만 너 밖에 없어. 엄마, 너 믿는다"고 말해 몰입도를 높였다.

전미선은 친절하고 가정을 행복하게 만들고 싶어하는 백난주의 평범한 모습과 함께 마음속 깊은 곳에 자리잡은 불안감과 야망을 품고 있는 양면적인 캐릭터를 단 2회 만에 완벽하게 소화, 호평을 이끌어냈다.
전미선은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드라마 '태양은 가득히'를 통해 다양한 색깔의 연기를 표현할 수 있게 돼서 정말 좋다. 앞으로의 스토리 전개가 더 기대되고 많이 기다려진다. 열심히 촬영하고 있으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태양을 가득히’는 태국 총기살인사건으로 인해 인생을 송두리째 잃어버린 남자 정세로와 사랑하는 약혼자를 잃은 여자 한영원의 지독한 인연을 그린 멜로 드라마다.
jykwon@osen.co.kr
'태양은 가득히'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