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2' 출신의 가수 김지수와 '슈퍼스타K3' 이건율이 부산외대 학생들이 참변을 당한 마우나오션리조트에서 1시간 전 공연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김지수 소속사 쇼파르뮤직 관계자는 OSEN과의 통화에서 "김지수와 이건율이 사고 1시간 전 그곳에서 공연을 했다. 사고 소식을 듣고 당사자들 역시 충격에 휩싸였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날도 같은 장소에서 공연이 예정돼 있어 경주 시내 숙소에서 머물던 중 사고 뉴스를 접했다. 우리는 다행히 아무런 피해가 없지만, 학생들에게 안타까운 일이 생겨서 마음이 무겁다. 부디 좋은 곳으로 갔으면 좋겠다"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김지수는 지난 17일 경주시 양남면 신대리에 위치한 마우나리조트 2층 강당에서 이건율과 함께 부산외대 신입생 환영회 축하공연 무대에 올랐다. 김지수는 축하 공연을 끝마치고, 경주 시내의 숙소에서 머물렀고, 이후 오후 9시 16분께 강당 천장이 붕괴돼 큰 인명피해가 났다.
gato@osen.co.kr
쇼파르뮤직, 엠넷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