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모두 1000m 준준결승에 안착, 8년만에 올림픽 금메달을 노린다.
박승희(22, 화성시청)를 비롯해 심석희(17, 세화여고) 김아랑(19, 전주제일고)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1000m 예선에서 나란히 조 1위에 올라 준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2조에서 가장 먼저 경기를 펼친 박승희는 여유있게 조 1위로 준준결승에 안착했고, 4조에서 경기를 펼친 심석희도 준준결승에 이름을 올렸다. 마지막 주자 김아랑 역시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문제 없이 예선을 마치면서 한국은 세 명 모두 준준결승에 올랐다.
한편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손꼽히는 중국은 팡커신과 리지안루가 무난히 결승에 올랐지만, 리우퀴홍이 예선에서 실격 처리됐다.
쇼트트랙 여자 1000m 준준결승은 오는 2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역대 메달 현황(여자부)

OSEN
심석희 / 소치(러시아)=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