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알파인스키의 기대주 김소희(18, 상지대관령고)가 2차시기까지 마쳤다.
김소희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의 로사 쿠토르 알파인 센터에서 열린 2014 소치 올림픽 알파인스키 여자 대회전 2차시기에서 1분30초36를 기록했다. 1차시기를 1분31초47로 끝낸 김소희는 기록을 단축했다. 김소희의 합계 기록은 3분01초83이다.
김소희는 당초 15일 같은 장소에서 있었던 여자 슈퍼대회전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경기 전날 훈련 중 넘어져 부상을 당했다. 지난해 전국체전 3관왕을 차지하며 한국 여자 알파인스키의 기대주로 거듭난 김소희는 부상으로 첫 번째 경기인 슈퍼대회전에 결장하게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회전 출전을 강행한 김소희는 무사히 자신의 올림픽 데뷔 무대를 마쳤다. 김소희의 최종 순위는 다른 선수들의 경기가 모두 끝나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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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러시아)=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