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 김연아의 경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자 김연아 최종 점검 훈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8일(한국시간) 김연아는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터 내 스케이팅 트레이닝 센터에서 최종 점검 훈련을 마쳤다.
'피겨여왕' 김연아(24)는 19일 올림픽 2연패를 위한 첫 무대인 쇼트프로그램에서 3조 5번째로 연기한다.

김연아는 17일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연기 순서 추첨에서 3조 5번째에 해당하는 전체 17번을 뽑았다. 러시아의 신성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6)는 5조 첫 번째, 일본의 아사다 마오(24)는 30번으로 마지막 조 마지막 순서로 연기한다.
이날 추첨식은 출전 선수 가운데 랭킹 상위 12명의 선수들을 먼저 4∼5조에 배치해 순서를 뽑은 뒤 13∼15위를 3조 4∼6번째에 배치하고, 나머지 선수들의 순서를 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연아는 올 시즌 국제대회에 많이 참가하지 않아 세계랭킹 29위, 출전 선수 중 15번째로 5개 조 중 3조 5번째로 나서게 됐다.
한편 김연아와 함께 올림픽 무대에 나서는 박소연(17, 신목고)은 전체 2번으로 1조에서 연기를, 김해진(17, 과천고)은 2조 5번째(전체 11번째)로 연기를 펼치게 됐다.
김연아 최종 점검 훈련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연아 최종 점검 훈련, 컨디션 최상이길" "김연아 최종 점검 훈련, 무사히 마쳤으니 내일 기대하겠다" "김연아 최종 점검 훈련, 완벽하게 몸 풀었겠지" "김연아 최종 점검 훈련, 여왕의 마지막 날개짓이라니 슬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소치(러시아)=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