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기황후’ 지창욱♥하지원,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02.19 07: 09

‘남자는 여자 하기 나름’이라는 철 지난 CF 멘트가 2014년 드라마에서도 통용됐다. 유약하고 겁 많은 남자는 여자의 조언과 믿음에 늠름하고 자신감 넘치는 남자로 성장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 31회에는 기승냥(하지원 분) 덕분에 용기를 낸 타환(지창욱 분)이 연철(전국환 분)과 대적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타환은 선위조서에 옥쇄를 찍으라는 연철의 협박에 못 이겨 하릴없이 옥쇄를 찍었다. 선위 철회를 위해서는 행성주 10명의 반대가 필요한 상황, 이에 타환은 행성주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만발의 준비를 했지만, 연철에 거대한 빚을 지고 있는 행성주들은 타환을 외면했다.

소인배 신하들의 모습에 타환은 좌절했다. 그러나 기승냥은 이런 타환을 따듯하게 위로하며 용기를 북돋아줬다. 기승냥의 위로 덕분에 다시 힘을 낸 타환은 왕유(주진모 분)가 보낸 매박상단 첩자 명단을 비책으로 활용, 행성주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선위를 철회했다.
빼앗긴 옥쇄에 친정권까지 되찾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 타환은 기세를 몰아 연철을 몰아붙였지만, 염병수(정웅인 분)가 “황자마마께서 사라지셨습니다”라는 깜찍한 거짓말로 회의를 물리쳤다.
비록 빼앗긴 옥쇄와 친정권을 되찾지는 못했지만, 연철의 눈만 쳐다봐도 벌벌 떨었던 과거와는 180도 달라진 타환. 그의 자신감 넘치는 눈빛과 표정, 여유만만한 태도는 잃어버린 황제의 권위를 되찾는데 큰 힘을 발휘하며 신하들의 존경과 신뢰를 얻는데 성공했다.
이렇게 까막눈이었던 타환이 능숙하게 글을 읽고 포악한 연철과 대적하기까지는 기승냥의 공이 컸다. 타환의 변화의 중심에 기승냥이 존재하는 것. 이를 간파한 연철은 기승냥을 흔들 계략을 펼쳐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9살 나이 차가 무색한 환상적인 호흡으로 가슴 떨리는 로맨스를 선보이고 있는 지창욱과 하지원. 두 사람이 보여줄 러브라인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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