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5년차로 접어든 그룹 틴탑이 한층 더 성장한 모습으로 국내를 넘어 일본 팬들을 사로잡았다. 틴탑은 성장의 동력으로 "무대 경험"을 꼽았다.
틴탑은 지난 18일 오후 일본 후쿠오카 국제센터에서 열린 '틴탑 2014 아레나 투어 하이킥(Teen Top 2014 Arena Tour High Kick)' 공연 시작 전, 기자들과 만나 총 5회의 아레나 투어를 마치는 소감과 앞으로의 활동 계획 등을 밝혔다.
먼저 틴탑은 "지금까지 5회 공연을 했는데 벌써 마감이라니 시원하기도 하고 섭섭하기도 하다. 다음에 더 많은 팬들과 만나고 싶다"라며 "무대에서 많이 성장한 기분이다. 이번 년도에 성인이 된 멤버들이 있는데, 더 어른스러워진 모습을 많이 표현했다"고 아레나 투어를 마친 소감을 털어놨다.

또 틴탑은 "팬들이 같이 환호해주니까 시너지 효과도 있는 것 같다"며 "K팝의 위기라고 하는데 공연에 많이 찾아와서 응원해주는 팬들이 있어서 정말 좋다"라고 덧붙이며, 아레나 투어를 함께 해준 일본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번 '틴탑 2014 아레나 투어 하이킥'은 틴탑이 일본에서 정식으로 데뷔하기 전에 개최된 공연. 틴탑은 오사카, 나고야, 요코하마, 후쿠오카 등에서 총 5회의 공연을 하며 5만 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등 만만치 않은 인기를 증명했다.
틴탑은 정식 데뷔 전임에도 불구하고 일본 팬들에게 사랑받는 것에 대해서는 "K팝 덕분"이라며, "우리만의 색깔과 군무, 멤버들 개인의 매력을 다 좋아해줘서 그런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서 섹시 퍼포먼스를 준비한 창조와 니엘은 개인 무대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창조는 "연습할 때 상상하면서 하라고 했는데, 멤버들이 보니까 창피하더라"라고 얘기했고, 니엘은 "안무가 너무 야해서 안무를 순화해서 덜 야하게끔 만들어서 크게 어려움은 없었다"라고 말했다.
또 틴탑은 가장 기억에 남는 공연으로 요코하마 공연을 꼽았다. 틴탑은 "요코하마 공연 당시 일본에서 폭설이 엄청나게 많이 왔는데 팬들이 굉장히 많이 와줘서 정말 감사했다. 더 의미 있던 공연이었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8, 9일 진행된 공연 당시에는 도쿄 인근에 45년 만에 폭설이 내려 지하철 일부 노선이 중단되는 등 교통상황이 좋지 않았지만, 팬들은 도시 전체가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공연장을 가득 메운 바 있다. 이에 틴탑은 관객들에게 직접 진심 어린 인사를 전하며 팬들을 배웅했다.
마지막으로 틴탑은 아레나 투어 후의 계획에 대해 "월드투어와 앨범 준비를 열심히 할 예정"이라며 "일단 한국에서 활동하면서 월드투어와 다음 일본 활동에 대해 계획하고 준비할 것이다. 월드투어로 미국과 유럽, 중국, 대만 등에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틴탑은 지난 5일 나고야를 시작으로 8~9일 요코하마, 13일 오사카, 18일 후쿠오카에서 총 5회의 공연을 하며 5만여 명의 관객을 모았다. 정식 데뷔 없이 입소문과 실력으로만 일궈낸 성과라 틴탑의 다음 행보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한편 틴탑은 오는 22일~23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틴탑 2014 월드 투어 하이킥(Teen Top 2014 World Tour High Kick)'을 열고 본격적으로 세계 시장에 나선다. 서울을 시작으로 미국과 유럽, 중국, 대만 등에서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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