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론 워싱턴 감독이 추신수에 대한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워싱턴 감독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서 열린 스프링 트레이닝 첫 날을 맞이해 추신수의 ‘건강’을 강조하면서 추신수가 아프지만 않는다면 올 시즌도 맹활약을 펼칠 것으로 자신했다.
먼저 워싱턴 감독은 “추신수는 이미 검증된 선수다. 부담 없이 건강하기만 하다면, 자연스럽게 좋은 성적을 낼 것이다”며 좌익수로 최근 3년 연속 포지션을 바꾼 것을 두고는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 추신수는 뛰어난 운동능력을 지니고 있다. 이미 그의 포지션은 외야수가 아닌가. 어느 위치에 있든 잘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워싱턴 감독은 추신수의 타순에 대해선 “테이블세터에 자리할 것이다. 추신수는 지금까지 해왔던 그대로 하면 된다. 출루에 굉장히 능하다”며 “지난해 추신수는 대단한 시즌을 보냈다. 그리고 대형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계약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편안하게 하면 된다. 아프지 않고 해온 것 그대로 보여주면 된다”고 밝혔다.
아메리칸리그 적응과 관련해서도 “이미 6년을 아메리칸리그에서 뛰지 않았나. 아메리칸리그에서도 굉장한 커리어를 쌓았다”며 “다시 말하지만 추신수는 더 이상 증명할 게 없다. 때문에 더 보여주려고 무리할 필요도 없다. 건강하면 우리가 원했던 것 그대로 해줄 것이라 본다”고 추신수가 올 시즌 부상 없이 텍사스의 공격력을 높여줄 것으로 바라봤다.
한편 추신수는 텍사스 야수조의 일정에 따라 21일부터 정식 스프링 트레이닝에 임한다. 일찍이 애리조나에 온 추신수는 구단의 스프링 트레이닝 일정과 무관하게 새벽부터 개인 훈련을 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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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애리조나) =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