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다나카, 너무 많이 받았다...류현진 영향도”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02.19 06: 03

텍사스 레인저스의 에이스투수 다르빗슈 유가 2014시즌을 맞이하는 자리에서 다나카 마사히로에 대해 이야기했다.
다르빗슈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서 열린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다나카가 뉴욕 양키스와 맺은 7년 1억5500만 달러 계약을 두고 “양키스가 다나카에게 너무 많이 준 것 같다”고 웃으며 “포스팅시스템이 어떻게 변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제 양키스 경기를 많이 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다르빗슈는 “류현진과 히로키 구로다가 활약하면서 다나카가 메이저리그에 오는 데 많은 도움을 준 거 같다. 여기서 뛰고 있는 아시아 선수들의 영향을 받았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선 “작년 이때보다 더 건강하다. 몸에 이상도 없다. 2파운드 정도 감량해서 다이어트에도 성공했다”면서 “예전과 크게 다르게 시즌을 준비하지는 않았다. 조금 더 조심스럽게 준비하고 운동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유난히 득점지원이 적었고, 타자와 승부가 길어진 것을 두고는 “득점지원은 내가 제어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건강하게 시즌을 보내는 것이다”며 “승부가 길어진 것은 아무래도 많은 삼진을 잡게 되면서 그런 것 같다. 앞으로 편하게 마운드를 지킬 수 있도록 지난 두 시즌을 잘 돌아보겠다”고 다짐했다.
덧붙여 다르빗슈는 지난 시즌 막판 등부상이 완쾌됐냐는 질문에 “이상 없다. 시즌 내내 건강하도록 신경 쓸 것이다. 지난해 직구 제구에 아쉬움이 남았는데 향상시킬 것이다”며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설 수 있게 된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 잘 집중해서 올 시즌을 준비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텍사스는 2011년 12월 5170만 달러의 포스팅 비용을 들여 다르빗슈와 독점 계약협상권을 얻었고, 다르빗슈는 텍사스와 6년 6000만 달러에 계약했다. 다르빗슈는 지난 2년 동안 61경기에 선발 등판해 29승 18패 평균자책점 3.3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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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애리조나) =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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