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김연아의 시간'이 왔다며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하고 있는 김연아의 무대 뒤 영상을 단독 공개했다.
IOC는 1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김연아의 시간'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내걸며 "전세계의 피겨 스케이팅 팬들은 올림픽 챔피언이자 유스올림픽 대사인 김연아의 연기에 눈을 떼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IOC는 이어 "김연아가 마지막 올림픽에 나서기 전 무대 뒤의 모습을 독점으로 담았다"며 한 편의 영상을 공개했다.

6분 33초로 구성된 이 영상에는 김연아의 인터뷰 내용이 주를 이뤘다. 김연아는 피겨 스케이팅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말문으로 열며 "밴쿠버 동계올림픽 참가는 처음이자 마지막 꿈이었다. 마음가짐이 달랐기 때문에 금메달을 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연아는 이어 "밴쿠버에서 정상의 꿈을 이뤘기 때문에 마지막 대회인 소치에서 꼭 우승을 이루겠다기 보다는 후회하지 않고 내 자신이 만족스러운 경기를 하고 싶다"면서 "마음을 비우고 편안하게 마지막 경기를 하고 싶다"고 담담히 말했다.
김연아는 오는 20일 자정 피겨 스케이팅 쇼트프로그램을 통해 올림픽 2연패에 시동을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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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러시아)=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