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 디즈니 컴패니의 자회사 마블이 슈퍼히어로물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어벤져스2)' 출연을 공식발표했다. 이와 함께 출연 물망에 오른 여배우 김수현(수현)의 공식 발표는 언제 이뤄질 지도 관심사다.
김수현 소속사 측은 19일 OSEN에 "아직 마블로부터 어떤 확답도 받지 못했다"라며 "캐스팅이 확정되면 공식발표가 날 것으로 여겨진다"라고 전했다.
마블은 지금까지 '아이언맨' 시리즈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토르' 시리즈의 크리스 햄스워스, '어벤져스'에서 헐크 역할을 맡은 마크 러팔로,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의 크리스 에반스와 스칼렛 요한슨, 사무엘 L. 잭슨과 더불어 애런 존슨, 엘리자베스 올슨, 제임스 스페이더 등의 캐스팅을 알린 바 있다.

아직 공식 발표 전이지만, 김수현의 출연은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미국의 영화 전문 매체 '할리우드 닷컴'은 최근 "'어벤져스2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새 캐릭터들"이라는 제목으로 기존 출연진에 더해 새롭게 확정된 캐릭터와 배우들을 소개했는데, 여기에 김수현을 '정해지지 않은 악역(Unspecified Villain)'으로 언급했다. 기사는 "김수현은 악당 두 명이나 한 명을 조력하는 인물으로 출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미국 영화전문사이트인 IMDB도 최근 '어벤져스2'의 캐스팅 목록에 김수현의 이름을 게재했다. 김수현은 로버드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에반스, 스칼렛 요한슨, 제레미 레너 등 주연 배우들과 함께 마지막으로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했다. 김수현의 캐릭터는 'Doctor'(의사)라고 명시돼 있다.
'어벤져스2'는 우리나라 외에도 영국 런던,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이탈리아의 아오스타 밸리 등에서 촬영을 진행할 계획이다. 2015년 4월 한국개봉 예정.
ny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