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키퍼 서덜랜드가 악인으로 변신해 비상한 관심을 끈다.
20일 개봉하는 '폼페이: 최후의 날'이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들의 대거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인기 드라마 '24' 시리즈의 히어로 키퍼 서덜랜드가 영화 속에서 강렬한 악역 캐릭터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키퍼 서덜랜드가 극 중 로마 상원의원 ‘코르부스’ 역을 맡아 반전 매력을 선보이는 것. '폰 부스', '베니싱', '삼총사', '어 퓨 굿 맨'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인 것은 물론 전 세계적 팬들을 열광시킨 미국 드라마 시리즈의 주인공 ‘잭 바우어’ 역을 맡았던 키퍼 서덜랜드는 '폼페이'에서 권력욕과 야망으로 가득 찬 ‘코르부스’라는 악역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영화 속에서 자신의 야욕을 채우기 위해 마일로(킷 해링턴)의 부모를 살해하는 냉혈한의 모습과 높은 신분과 엄청난 부를 이용해 마일로(킷 해링턴)와 카시아(에밀리 브라우닝)의 사랑을 위협하는 키퍼 서덜랜드의 파격 변신은 영화의 긴장감을 극한으로 끌어올린다.
특히 미국 대테러 단체의 비밀요원 잭 바우어가 테러를 막는 24시간을 1분 1초까지 그대로 옮기며 단 한 순간도 놓칠 수 없는 긴박함으로 많은 ‘미드 폐인’을 양산했던 드라마 '24'의 히어로 키퍼 서덜랜드를 캐스팅한 폴 W.S. 앤더슨 감독은 "'24'에서의 잭 바우어는 어두운 캐릭터이면서도 영웅 역할이다. 하지만 이번 작품에서 어둡고 뒤틀린 에너지를 보여줘야 했다”며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어 제작을 맡은 프로듀서 돈 카모디는 "그의 연기는 정말 신세계였다. 이런 무서운 악역 역할을 맡은 걸 본 적이 없는데, 정말 잘해냈다”고 그의 연기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프로듀서 제레미 볼트는 “'24'의 잭 바우어를 통해 만들어진 영웅 이미지를 갖고 있는 키퍼 서덜랜드를 코르부스 역에 캐스팅해 반전을 이루고 싶었다. 최고의 악역을 창조하고 싶었다”라고 캐스팅 비하인드를 전해와 영화 속에서 키퍼 서덜랜드가 선보일 악역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처럼 '폼페이'를 통해 키퍼 서덜랜드는 자신만의 서늘하고 강렬한 악역 카리스마로 관객들의 시선을 압도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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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