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언론이 ‘빙속여제’ 이상화(25, 서울시청)의 금메달을 잊는 실수를 저질렀다.
야후 캐나다 스포츠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이승훈이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10000m 타이틀 방어전을 4위로 마쳤다’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이승훈은 18일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0m 경기에서 13분11초68의 기록으로 4위에 올랐다.
야후 캐나다 스포츠는 이승훈의 올림픽 10000m 2연패 실패를 언급하며 한 가지 실수를 했다. “이승훈이 자신의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10000m 방어전을 4위로 마치며, 한국은 소치에서 아직까지 롱트랙 메달이 없다”고 전한 것.

롱트랙이란 111.2m인 쇼트트랙과 대비되는 것으로, 400m의 롱트랙 안에서 펼쳐지는 스피드스케이팅 경기를 말한다. 5000m와 10000m 같은 장거리 종목은 물론 스피드스케이팅에서 단거리로 분류되는 500m, 1000m도 롱트랙 경기다.
따라서 야후 캐나다 스포츠의 지적은 사실이 아니다. 이미 한국은 이상화가 여자 500m 경기에서 압도적인 실력으로 올림픽 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가져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상화의 금메달이 대회 초반부에 있었고, 이승훈과 다른 여자 선수이며 스피드스케이팅 중 단거리인 500m 경기에서 나온 것이라는 점 등을 미루어 보아 고의가 아닌 단순 실수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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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러시아)=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