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 미국 전역 대상 위성 방송 된다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4.02.19 16: 59

 아리랑TV를 미국 전역에서 시청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아리랑TV는 2월 20일 오전 6시(미국 현지 시간, 한국시간 오후 8시)를 기해 1100만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미국 최대 위성 디렉TV에 방송을 시작한다.
기존의 아리랑TV는 디지털지상파와 케이블방송을 통해 LA, 뉴욕, 워싱턴 등 지역에 한정적으로 방송되었으나, 디렉TV 송출로 미국 전역을 대상으로 방송하게 됐다.
아리랑TV의 디렉TV 론칭을 기념해 박근혜 대통령은 디렉TV시청자에게 “아리랑TV가 양국간 우정과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는 소중한 가교가 되어 주기를 희망하며, 아리랑TV를 통해 한국의 아름다운 산하(山河), 창의적이고 흥미진진한 문화, 예술을 즐기시기 바란다”는 내용의 영상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영상메시지는 2월 20일 6시 28분(한국시간 오후 8시 28분)에 방송된다.
이번 아리랑TV의 디렉TV 방송은 지난해 7월 이경재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미국 디렉TV 고위관계자에게 채널 론칭을 제안하면서 논의가 본격화되었고, 5개월에 걸친 디렉TV와의 협상 끝에 공익채널로 최종 선정 돼 디렉TV의 기본패키지로 편성되게 됐다.
이경재 위원장은 “이번 아리랑TV 방송으로 미국 사회에 한국 문화를 더 많이 알리게 되어 한국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 아리랑TV의 인도, 영국, 중남미 등 지역의 위성 플랫폼 진출을 지원하여 전세계에 한류 확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100c@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