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블록버스터 '폼페이: 최후의 날'(이하 폼페이)이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과 휴먼코미디 '수상한 그녀', 현 극장가 쌍끌이 구도를 흔들 조짐이다.
'폼페이'는 19일 오후 영진위 통합전산망을 비롯 국내 주요 예매 사이트에서 쟁쟁한 경쟁작들을 모두 제치고 동시기 개봉작 중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특히 700만 관객을 넘게 동원하며 꾸준한 관객몰이 중인 '수상한 그녀'를 제친 것은 눈길을 끈다. 더욱이 영진위 기준, 14.5%의 예매점유율을 기록 중인 '폼페이'는 1위인 '겨울왕국'(17.1%)의 자리를 위협할 정도로 빠른 속도로 예매 관객수가 급증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20일 개봉작 중 선두에 나선 '폼페이'는 79년 8월 24일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인해 한 순간에 소멸된 도시 폼페이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거대한 재난과 검투 액션 그리고 인간 화석에서 시작된 애틋한 러브스토리를 담았다. 미드 '왕좌의 게임'에서 사랑받은 킷 해링턴이 주인공으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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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