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스케이팅 이규혁 선수가 이상화 선수의 고백을 거절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이규혁 선수는 19일 오후 7시 특별편성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in 소치'에 출연해 2014 소치올림픽 뒷이야기와 그동안의 선수 생활에 대해 털어놓았다.
이날 이규혁 선수는 성유리에 "이상화 선수와 썸씽이 있었다고 들었다"는 말에 난감한 표정을 지으며 "상화가 당돌한 구석이 있다. 예전에 나를 좋아한다고 했었는데 그 때 '1등하면 결혼하자'고 한 적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상화가 정말 빠른 시간 내에 동메달을 따왔다. 그 때 상화가 '오빠 나랑 결혼해야지?'그러더라. 그래서 3등이 아니라 1등해야지라며 거절했던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이제는 위상이 바뀌었기 때문에 조심스럽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은 "이규혁 이상화 썸씽 스토리도 귀엽다", "이규혁 이상화선수 잘 됐다면 어땠을까", "이규혁 이상화 선수 올림픽에서 모두 수고하셨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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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