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메즈 24점' 현대캐피탈, LIG손보에 설욕…선두 추격(종합)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2.19 20: 26

  
현대캐피탈이 LIG손해보험에 설욕하며 선두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는 19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2014 V리그 5라운드 구미 LIG손해보험 그레이터스와의 경기에서 3-0(25-18, 25-22, 25-20)으로 이겼다. 4라운드 맞대결 패배를 설욕한 2위 현대캐피탈은 18승 7패, 승점 52점이 되며 선두 삼성화재를 승점 1점 차로 추격했다.

1세트에서 현대캐피탈은 쌍포 대결에서 LIG손해보험에 우위를 보이며 승리했다. 현대캐피탈의 외국인 선수 아가메즈와 토종 에이스 문성민은 12득점을 합작했다. 현대캐피탈은 중반 이후 확실한 우위를 점하며 상대를 몰아붙였다.
2세트는 접전 속에서 따냈다. 현대캐피탈은 2세트 막판 손현종의 블로킹에 20-21로 뒤졌다. 하지만 21-22에서 최민호의 속공과 아가메즈의 후위 공격, 임동규의 서브 에이스를 묶어 24-22로 승기를 잡았다. 결국 현대캐피탈은 곧바로 나온 최민호의 속공으로 2세트를 끝냈다.
3세트는 1세트와 비슷한 흐름이었다. LIG손해보험의 뒷심은 1세트보다 나았지만, 현대캐피탈은 높이와 공격력을 앞세워 상대의 추격을 따돌렸다.
현대캐피탈에서는 아가메즈가 24득점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그리고 문성민이 11득점으로 그 뒤를 받쳤다. LIG손해보험은 에드가가 17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해고 패하며 10승 15패, 승점 32점에 머물렀다.
한편 앞서 성남 실내체육관에서 있었던 여자부 경기에서는 IBK기업은행이 도로공사를 3-0으로 제압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IBK기업은행은 20승 5패, 승점 59점으로 2위 GS칼텍스와의 격차를 승점 17점으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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