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김수현, 한달 후 결국 소멸되나 ‘초능력 감퇴’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02.19 22: 20

‘별그대’ 김수현의 초능력이 감퇴되고 있다. 지구에 남기로 결심한 김수현은 자신의 몸이 소멸되는 상상을 해 결말에 궁금증을 높였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 18회에는 천송이(전지현 분)에게 떠나지 않겠다고 약속하는 도민준(김수현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천송이와 여행을 떠난 도민준. 그는 자신의 짧은 부재에도 천송이가 불안한 표정으로 자신을 애타게 찾자, 그녀의 모습을 안타깝게 지켜봤다.

결국 도민준은 “너 두고 안 가. 여기 있을 거야”라며 한 달 뒤 떠나지 않을테니 불안해하지 말라고 말했다. 도민준은 자신을 걱정하는 천송이에게 떠나지 괜찮다고 말했지만, 자신의 몸이 서서히 소멸되는 모습을 상상해 눈길을 끌었다.
지구에 남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으면서 초능력까지 감퇴되기 시작한 도민준. 그는 천송이와 함께하는 시간만을 이 곳에 남기겠다고 독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별에서 온 그대'는 1609년(광해 1년),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비행 물체 출몰에 관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작가의 엉뚱하고 황당한 상상이 더해진 픽션 로맨스 드라마다. 400년 전 지구에 떨어진 외계남 도민준과 톱스타 천송이의 기적과도 같은 달콤 발랄 로맨스로 오는 27일 종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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