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박해진, 신성록에 선전포고 “이제 당신은 내 형 아냐”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02.19 22: 31

‘별에서 온 그대’ 박해진이 신성록과의 인연을 끊었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 18회에는 이재경(신성록 분)의 뻔뻔한 모습에 분노하는 이휘경(박해진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정신병원에 감금되어 있던 이재경의 아내를 빼돌린 휘경. 그는 형수와 유석 검사(오상진 분)까지 부른 자리에 이재경을 초대했다. 재경은 예상치 못한 인물들 때문에 잠시 당황했지만, “손님 있는 거면 미리 얘기 좀 해주지”라며 뻔뻔한 모습을 금세 되찾았다.

이어 재경은 자신이 정신병원에 불법 감금한 아내에게도 반갑게 인사해 모두를 경악케했다. 너무 한쪽 말만 듣고 우르르 몰려 온 게 아니냐는 주장. 이에 휘경은 재경에게 진실을 말하라고 재촉했지만, 재경은 일정을 핑계로 여유롭게 자리를 떠났다.
또 재경은 “형수와 한유라 큰형에 대해 할 말이 없어?”라는 휘경의 마지막 질문에 “너 돌았어? 내가 그 사람들에 대해 무슨 할 말이 있다는 거야”라고 비웃음을 흘렸다.
결국 휘경은 “내가 좋아하고 존경했던 형에게 변명이라도 할 마지막 기회를 주고 싶었어. 그런데 이젠 완전히 포기할게. 형이라 부르는 것도 포기할게. 이제 당신은 내 형이 아냐”라며 선전포고해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별에서 온 그대'는 1609년(광해 1년),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비행 물체 출몰에 관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작가의 엉뚱하고 황당한 상상이 더해진 픽션 로맨스 드라마다. 400년 전 지구에 떨어진 외계남 도민준과 톱스타 천송이의 기적과도 같은 달콤 발랄 로맨스로 오는 27일 종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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