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이선균이 이연희가 태어난 산부인과를 찾아 출생시간을 확인, 미스코리아 진 박탈위기를 가까스로 막아냈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극복 서숙향, 연출 권석장)에서 김형준(이선균 분)은 이윤(이기우 분)의 충고를 받고 오지영(이연희 분)의 나이제한으로 인한 미스코리아 진 박탈위기를 막는데 성공했다.
김형준은 미스코리아 대회 기준인 만 25세 기준의 지원요건으로 오지영의 나이논란이 일자, 가족들에게 오지영의 출생날짜와 시간 등을 확인하며 논란을 불식시키려 했다.

김형준은 정확한 출생시간을 확인하기 위해 오지영이 태어난 산부인과를 찾아갔고, 오지영의 출생증명서를 받아 대회 시간보다 더 늦은 시간에 출생한 사실을 확인했다.
결국 김형준은 출생증명서를 들고 주최측을 찾아가 "빠진 서류가 있어서 제출하러 왔다"며 "12월 22일 본선대회 당일이다. 오후 10시 10분 출생이다. 대회가 오후 9시에 끝났으니까 만 25세 맞다"며 오지영이 자격미달이 아님을 강조했다. 주최측 관계자는 미소로 화답한 반면, 바다 화장품의 김강식(조상기 분)은 불쾌한 기색을 내비쳤다.
뒤늦게 자신의 출생시간과 자격요건을 충족해 미스코리아 진 자리를 지키게 됐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오지영은 크게 기뻐하며 김형준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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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미스코리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