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김수현·전지현, 애간장 녹이는 시한부 연애 ‘가슴 먹먹’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02.19 23: 15

‘별에서 온 그대’ 김수현과 전지현의 시한부 연애가 시청자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두 사람은 알콩달콩 미소가 절로 나는 연애를 하고 있지만, 한 달 후를 기약할 수 없는 탓에 애가 닳는 것.
19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 18회에는 결혼까지 꿈꾸는 도민준(김수현 분)과 천송이(전지현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여행을 통해 천송이의 곁을 떠나지 않겠다고 선언한 민준. 이에 천송이는 갖은 애교를 부리며 도민준과의 로맨스를 만끽했다. 행복에 도취된 천송이는 미리 웨딩드레스까지 입어보며 민준과의 결혼까지 꿈꿨다.

도민준 역시 천송이와 결혼을 염두해 놓은 상황. 천송이의 아버지에게 인사를 드린 민준은 프러포즈 반지를 준비해 남산 데이트를 청했지만, 청혼 이벤트가 멋쩍은 듯 송이에게 이를 숨겼다.
도민준은 이후 에필로그를 통해 “천송이 내가 언제까지 네 곁에 살 수 있을 진 몰라. 그래서 지금 이 말 하면 안 되는 건지도 몰라. 그렇지만 최선을 다할게. 네 곁에 오래 오래 있을 수 있게. 그 시간이 얼마나 될지는 몰라도 최선을 다해서 너를 사랑할게”라는 진심을 담은 고백을 공개해 여심을 흔들었다.
그러나 도민준의 집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던 천송이가 도민준의 일기를 통해 시한부 연애사실을 알게 된 상황. 천송이는 “나는 어쩌면 이 곳에서 사라지게 될 것이다. 머지않아 죽게 되겠지”라는 도민준의 일기에 눈물을 흘렸다.
종영까지 3회를 남겨두고 있는 ‘별그대’. 과연 두 사람의 애달픈 사랑은 어떤 결말을 맺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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