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첫 올림픽' 박소연, 희망을 쏘았다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2.20 01: 04

박소연(17, 신목고)이 올림픽 데뷔전에서 무난한 연기를 펼치며 4년 후 평창올림픽을 기약했다.
박소연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기술점수(TES) 25.35점 예술점수(PCS) 23.19점을 받아 합계 49.14점을 받았다.
올림픽 데뷔전인 만큼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지만 끝까지 연기를 마쳤다. 첫 번째 트리플 살코+트리플 토룹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실수를 범해 흔들렸지만 이후 안정을 되찾으며 실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한편 박소연은 자신의 시즌 최고 점수인 55.91에는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올림픽 첫 출전 자체가 큰 소득이다. 이제 이번 올림픽 경험을 자산으로 삼아 4년 뒤 평창을 꿈꾸게 됐다.
박소연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박소연, 웃는 모습이 참 예쁘다", "박소연, 아쉽지만 잘 싸웠다", "박소연, 그래도 희망적이다", "평창을 기약하자. 힘내라"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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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러시아)=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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