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빙판위의 윤아’ 케이틀린 오스먼드, 실수에도 중간 2위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2.20 01: 34

소녀시대 윤아를 닮은 외모로 국내에서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케이틀린 오스먼드(19, 캐나다)가 아쉽게 쇼트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8번째로 나선 오스먼드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27.51점 예술점수(PCS) 28.67점을 받아 합계 56.18점으로 12명까지 출전한 현재 폴리나 에드먼즈(미국, 61.04점)에 이어 중간순위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오스먼드는 매력적인 외모덕분에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은 선수다. 하지만 그는 청순한 얼굴과 달리 파워풀한 신체를 이용해 역동적인 연기를 구사한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날 오스먼드는 점프 후 착지하는 과정이 매끄럽지 못했다. 특히 점프 후 크게 넘어지며 빙판 위에 손을 짚는 동작으로 큰 감점을 당했다.

큰 실수에도 불구하고 오스먼드는 중간합계 2위를 고수하면서 24위까지 주어지는 프리컷을 사실상 통과한 상태다. 오스먼드가 21일 치러지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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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러시아)=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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