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프랑스 방송, "김연아, 남자 선수급 고난도 기술"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02.20 03: 50

'피겨여왕' 김연아가 클린 연기를 펼치며 클래스를 과시했다. 
김연아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서 기술점수(TES) 39.03점 예술점수(PCS)35.89점을 받아 총점 74.92점을 기록, 현재 1위에 올라있다. 강력한 도전자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6, 러시아) 아사다 마오(24, 일본)이 마지막 5조에서 연기를 펼치지만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경기를 중계한 프랑스 방송도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프랑스 FR2는 "정말 아릅답다. 김연아의 연기는 훌륭하다"며 "정말 완벽하게 준비된 악셀이다. 작년에 비해 더 단단해졌고, 완벽한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전설이 되기 위한 완벽한 연기였다"고 극찬했다. 

기술적으로도 "점프 전후로 차이가 있다. 플립할 때 엣지있게 착지하는데 어려운데 김연아는 어려움이 없었다"며 "두 번째 점프에서 스피드가 굉장했다. 트리플 플룹도 환상적이었고, 최고의 점수를 받을 만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프랑스 방송은 "남자 선수들이 사용하는 고난도의 마숱 같은 콤비네이션을 김연아가 최고의 스피드로 성공해냈다"고 덧붙였다. 김연아의 환상적인 연기는 물론 기술적으로도 완벽하다는 평가. 그야말로 찬사 중의 찬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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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러시아)=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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