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시리즈가 올해도 변함없이 열린다.
일본 은 지난 19일 도쿄에서 일본·한국·대만·호주 4개국 대표들이 모인 아시아시리즈 운영위원회를 통해 올 가을에도 아시아시리즈를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으며 준비를 진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시아시리즈 개최지 및 일정은 향후 결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난해 이탈리아 프로팀 볼로냐가 아시아시리즈에 특별 참가했는데 올해도 유럽리그 우승팀이 참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시리즈는 아시아 야구 최강을 가리기 위한 교류와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 2005년 일본 코나미사의 후원으로 처음 시행됐다. 2009~2010년에는 스폰서를 구하지 못해 한일 챔피언십, 한국-대만 클럽 챔피언십으로 진행되다 2011년부터 아시아시리즈로 부활했다.
일본이 주무대였지만 2011년 대만 타이중, 2012년 한국 부산, 2013년 대만 타이중으로 무대를 넓히고 있다. 그러나 각 리그 우승팀이 100% 전력으로 임하지 않아 흥행에 실패했고, 점점 대회 무용론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올해도 변함없이 아시아시리즈를 개최하기로 했다. 지난해에는 대만 타이중에서 열렸고, 호주리그 우승팀 캔버라 캐벌리가 첫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팀으로는 2011년 삼성 라이온즈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아시아시리즈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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