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피겨전설' 카타리나 비트(독일)가 김연아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연아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9.03점, 예술점수(PCS) 35.89점을 받아 총점 74.92점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 2위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 러시아)와는 0.28점 차이.
비트는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을 관전한 뒤 독일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김연아의 프로그램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훌륭했다. 무척 아름다웠다. 마치 물이 흐르듯 자연스러웠다"고 칭찬했다.

비트가 1984년 사라예보대회와 1988년 캘거리대회에서 달성한 올림픽 2연패는 26년간 깨지지 않은 기록이다. 현재까지 여자 싱글에서 올림픽 연속 우승에 성공한 선수는 1924년 생모리츠대회부터 1932년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대회까지 3연패를 달성한 소냐 헤니(노르웨이, 1969년 사망)와 비트뿐이다.
김연아 해외반응에 네티즌들은 "김연아 해외반응, 2연패 확실", "김연아 해외반응, 대단하다", "김연아 해외반응, 최고의 선수", 김연아 해외반응, 미리 축하합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내놓았다.
소치(러시아)=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