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순위.
김연아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9.03점, 예술점수(PCS) 35.89점을 받아 총점 74.92점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 2위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 러시아)와는 0.28점 차이.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트리플 토룹-트리플 토룹 콤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플립, 더블 악셀 등 점프 요소를 모두 깔끔하게 성공했다.

경기 전까지 그리 주목받지 못한 선수였던 소트니코바는 지난해 3월 김연아가 우승을 차지한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서 9위에 그쳤고 아사다가 정상에 오른 2013~2014시즌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도 5위에 머물렀다.
올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유럽선수권대회에선 같은 러시아의 리프니츠카야에 뒤져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한편 카탈리나 코스트너는 74.12점으로 3위에 올랐다. 김연아와 '인증샷'을 찍으며 화제가 됐떤 그레이시 골드(미국)은 68.63으로 4위에 올랐고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는 65.23점으로 5위를 기록했다.
한편 김해진(54.37점)과 박소연(49.14점)은 각각 18위와 23위에 올랐다.
피겨 순위에 대해 네티즌들은 "피겨 순위, 여제는 변함없다", "피겨 순위, 김연아의 2연패 가능할 것", "피겨 순위, 걱정없다 김연아"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OSEN
소치(러시아)=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