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김연아 2연패의 대항마?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2.20 08: 42

김연아의 경쟁자는 아사다 마오(일본,24)도,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러시아,16)도 아니었다.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러시아, 18)가 의외의 복병으로 급부상했다.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9.09점 예술점수(PCS) 35.55점을 받아 총 74.64점을 받아 쇼트프로그램 2위를 차지했다.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김연아와 총점수에서 불과 0.28점밖에 차이나지 않는 점수를 받았다. 기술점수에서는 도리어 김연아에 0.06점 앞섰다.

소트니코바는 쇼트프로그램을 마친 후 현지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내 연기에 매우 만족한다"면서도 "순위에 신경쓰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김연아가 21일 진행되는 여자 싱글  프리프로그램에서 가장 견제해야할 선수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급부상했다.
한편 김연아의 경쟁상대로 오르내리던 아사다 마오와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는 쇼트 프로그램에서 깔끔하지 못한 경기를 보여줘 각각 5위 16위에 그쳤다.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 대해 네티즌들은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김연아와 마지막까지 경쟁?",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대단하다",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김연아 적수 아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OSEN
소치(러시아)=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