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일, 이번엔 김희애 전 남친 연기.."기다렸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2.20 08: 50

배우 성동일의 또 한 번의 변신이 주목된다.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와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를 통해 인간적인 면모와 자연스러운 생활 연기로 큰 웃음을 선사한 그는 영화 '수상한 그녀'에서는 웃음기를 뺀 진지한 연기로 가슴을 울렸다. 탄탄한 연기력과 유쾌 친근한 매력을 동시에 지닌 그가 이번에는 김희애와 색다른 호흡을 낼 예정.
영화 '우아한 거짓말'에서 성동일은 현숙을 좋아해 쫓오다니는 만호 역을 맡아 맛깔나는 연기로 영화에 풍성함을 더한다.

현숙의 점 남자친구인 만호는 다시 만나자며 매달리고 아무 예고도 없이 찾아와 현숙을 곤란케 한다. 자신을 받아주지 않는 현숙을 설득하는 민호 캐릭터를 특유의 살마 냄새 나는 인간미와 연기력으로 완벽히 소화해 낸 성동일은 관객들에게 신선함을 안겨줄 예정.
김희애는 "성동일은 함께 연기할 때를 기다릴 정도로 그 분 나오시는 날은 현장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라고 전했다.
'우아한 거짓말'은 아무 말 없이 세상을 떠난 14세 소녀 천지(김향기)가 숨겨놓은 비밀을 찾아가는 엄마 현숙(김희애)과 언니 만지(고아성), 친구 화연(김유정)과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오는 3월 13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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