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임승미 인턴기자] 그룹 2PM의 찬성과 빅스타의 필독이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의 출연을 확정하면서 다시 한번 운동 실력을 발휘할 기회를 갖게 됐다.
지난 18일 '우리동네 예체능' 관계자는 OSEN과의 전화를 통해 "찬성과 필독이 '예체능' 태권도 편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배드민턴 편에 출연한 후 약 6개월 만에 '예체능'에 복귀로 배드민턴 편의 설움을 태권도 편에서 떨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
찬성과 필독은 배드민턴 편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며 복식조로 활약했다. 이들은 우승을 위해 혹독한 훈련도 마다하지 않았다. 당시 태릉선수촌을 찾아 힘든 훈련을 진행했을 때도 찬성과 필독은 승리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국가대표 선수들도 힘들어 하는 훈련을 묵묵히 소화해 내며 우승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누구보다도 배드민턴 1승을 위해 맹훈련 받아온 찬성과 필독이지만, 이들은 배드민턴 마지막 회까지 우승을 하지 못한 비운의 커플이다. 그들은 마지막 경기에서 패한 후 아쉬움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노력에 비해 결과가 좋지 않아 본인들은 물론 시청자들조차 안타까운 마음을 가졌다.
비록 배드민턴 편에서 승리를 맛보지 못했지만, 두 사람 모두 환상적인 운동 실력을 갖고 있다. 찬성은 짐승돌의 명성에 걸맞게 완벽한 몸매와 힘으로 유명하다. 그는 지난 2011년 방송된 드림팀에서 철인 5종경기에 도전, 신기록을 수립하며 우승자로 등극했다. 또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엄청난 괴력과 무한 체력을 과시해 짐승돌의 면모를 발휘한 바 있다.
필독 역시 자타공인 운동돌로 지난해 방송된 MBC 설특집 '아이돌 스타 육상 양궁 선수권 대회'에서 70M 육상 결승전에서 동메달을 수상했다. 작은 키에도 빠른 스피드로 많은 아이돌을 제치고 당당히 3위를 기록 한 것. 이어 지난달 KBS 2TV의 '출발 드림팀'에서는 '10대 아이돌 철인왕전'에 출연해 체지방 4.3%의 완벽한 몸매와 날렵한 운동 신경을 자랑하기도 했다.
찬성과 필독은 배드민턴 편에서 보여주지 못한 실력을 태권도 편에서 발휘할 예정이다. '예체능' 관계자는 찬성과 필독에 대해 "둘 다 태권도를 잘한다. 태권도 3단 이상 유단자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배드민턴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한 찬성과 필독. 배드민턴에서 당한 굴욕을 태권도로 갚을 수 있을 지 두 사람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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